오늘 출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군경의 호송을 받으며 이천 물류센터로 옮겨졌습니다.
모레 본격적인 접종을 앞두고 오늘부터 닷새 동안 물류센터로 수송이 이어지는데요.
애초 예고됐던 공급량보다 3만5천 명분 늘어난 물량이 공급될 전망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다연 기자!
백신은 무사히 입고됐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경북 안동에서 출발한 백신 차량은 낮 12시 반쯤 이곳에 도착했는데요,
이후 인수인계 절차를 거쳐 창고 안으로 옮겨졌습니다.
창고 안에서는 백신 온도와 수량을 확인하는 절차가 이뤄졌는데, 낮 1시 20분쯤 모든 승인 과정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하부터 입고까지, 모든 과정이 삼엄한 경비 속에 이뤄졌습니다.
호송차량 제대에는 군경병력 40여 명이 동원됐습니다.
호송 과정 함께한 경찰관 얘기 들어보시죠.
[안성식 /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장 : 모의훈련을 수차례 걸쳐서 실시했기 때문에 특이사항이나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내일 이송에도 함께 참여하고 일요일까지 백신 수송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총 공급 물량은 애초 알려진 75만 명분에서 늘어 78만5천 명분입니다.
오늘부터 닷새 동안 나뉘어 이곳에 옮겨지게 되는데, 오늘 배송된 양은 17만3천500명분입니다.
그곳에 있는 백신이 언제 어디로 수송되는지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물류센터는 중간기착지 역할을 합니다.
또 백신 재분류와 포장 작업이 이뤄집니다.
이렇게 소분된 백신은 내일부터 전국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됩니다.
현장에는 의료용 수송 차량도 여러 대 대기하고 있는데요.
본격적인 접종은 모레, 그러니까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됩니다.
전국의 요양병원과 재활시설 등 5천여 곳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가 그 대상입니다.
내일부터는 백신 접종 시스템에서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본인이 접종 대상인지 아닌지 확인할 수 있는데요,
백신을 맞겠다고 의사를 밝힌 사람은 전체 대상자의 93.6%로 28만9천여 명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자체 접종과 방문 접종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의사가 직접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백신을 받은 다음 날부터 5일 이내에 접종을 진행하면 됩니다.
상주하는 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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