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가 사흘 만에 다시 4백 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또, 설 연휴를 지나면서 가족 모임 등을 통한 집단 감염이 확인되고 있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비중 역시 늘어나면서 이번 주 거리 두기 조정을 앞둔 방역 당국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지난 이틀 연속 3백 명대에 머물던 신규 환자 수가 다시 4백 명대로 올라섰는데요. 지금까지 확인된 신규 환자 추이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모두 440명입니다.
어제가 337명이었으니까, 80명 넘게 늘었습니다.
병원과 가족 모임 등을 통한 집단 감염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17명, 해외 유입 사례가 23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138명, 경기 137명, 인천 17명 등 수도권만 292명입니다.
이 가운데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54명입니다.
비수도권은 광주 35명 대구 17명 경북 15명 부산 13명 등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3명 더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명 줄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는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본격적인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한 조치인데요.
이에 따라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은 외국인은 입국 자체가 금지됩니다.
내국인도 제출하지 않으면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후 14일간 격리될 수 있는데요.
이와 관련한 비용은 모두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어제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내국인 83명 외국인 45명 등 모두 128명인데요.
이 가운데 109건이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승훈[shoonyi@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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