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건조한 날씨에…발전소·야산에서 화재 잇따라

2021-02-22 2

【 앵커멘트 】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날씨 탓에 전국 곳곳에서는 화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인천의 한 발전소와 대구의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부산에서는 교통사고로 두 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홍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어제(22일) 오후 5시 반쯤 인천 영흥화력발전소에 있는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났습니다.

발전장치에서 시작된 불은 날개로 옮겨붙었는데,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소방관계자
- "하나는 떨어지고 나머지 두 개도 부분적으로 소실됐어요. 거기까지는 소화를 할 수가 없었죠. 높이가 높아서."

강풍으로 소방헬기 투입이 어려워 고가 사다리차 등을 동원해 진화가 이뤄졌습니다.

결국, 4시간여 만에 화재진압이 끝났고,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대구 동구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나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