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32명…1주일 만에 300명대로 줄어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332명 발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1주일 만에 다시 300명대로 줄었는데요.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 때문에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33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8만7,324명이 됐습니다.
하루 전보다 84명 줄어 일주일만에 30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휴일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실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검사자 중 확진자 비율을 의미하는 양성률은 어제 1.86%로 전날 2.01%와 비교해 다소 줄었지만 여전히 누적 양성률 1.36%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19명을 뺀 지역사회 감염자는 313명입니다.
경기 116명·서울 102명·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236명으로 전체 지역감염자의 75%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감염자 중 임시검사소 확진자는 44명으로 집계돼 지역감염의 19%였습니다.
이밖에도 강원 19명, 부산 12명, 경북 11명 등 3개 시도에서 두 자릿수 지역감염자가 나왔고, 충북 7명, 충남 6명, 경남 5명, 대구·광주·전북 각 4명, 전남 3명, 대전 2명입니다.
전국 14개 시도에서 지역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완화 여파가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확진 추이를 주시하고 있는데요.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지역감염자 수는 엿새째 400명을 넘어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을 충족한 상태입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상황을 보고 필요할 경우 거리두기 상향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371명 늘어 누적 7만7,887명이 됐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875명, 위중증 환자는 146명입니다.
사망자는 5명 늘어 누적 1,562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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