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주자 '교육·청년·부동산'…금주 TV토론 분수령
[앵커]
야권에서는 이번주 '단일화 결선티켓'을 놓고 벌이는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의 진검승부가 절정을 향해 치닫습니다.
후보들은 휴일인 어제(21일)도 각각 학부모, 청년, 부동산 민심을 공략하며 현장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휴일 학부모들과 마주앉은 국민의힘 나경원 예비후보는 서울시 산하 TBS를 활용한 서울형 교육방송 구축 등, 25개 자치구의 교육격차를 줄이는 '2525 교육대혁명'을 약속했습니다.
"25개 자치구에 모두 25개 우수학교를 만들겠다…부동산 값 많이 오르는 것도 교육격차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타트업 거리'를 찾은 오세훈 후보는 해당 거리의 22곳 중 1곳만 성공한 현실을 타산지석 삼아, 요식업 창업 희망 청년에게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매칭하는 식의 실질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철저한, 그리고 잘 준비된 지원만이 효과를 낼 수 있다… 국민이 내신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휴일 또 다시 노후 주거지역을 찾은 국민의당 안철수 예비후보는 공공재개발 선정 심사 등에 있어, 원칙과 기준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원칙이 주민들의 의견, 현장의 입지 조건 두 가지를 고려해서 결정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경원, 오세훈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과정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이번주 화요일 양자 간 맞수 토론과 합동 토론 등을 앞두고 토론 준비에도 공을 들였습니다.
안철수 예비후보 측도 휴일, 이번주 목요일로 예정된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과의 2차 토론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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