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예천 등 전국 곳곳 산불...주민 대피령 / YTN

2021-02-21 8

건조한 날씨 속에 경북 안동과 예천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산림과 소방당국은 각 피해 지역의 대응 단계를 높이고 주민 대피령을 내렸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차정윤 기자.

현재 진압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우선 현재 산불이 접수된 곳은 경북 안동과 예천, 경남 하동, 충북 영동 등 4개 시군입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후 5시 45분 이곳 지자체에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또 경북 안동과 예천에서 산불이 확산하자 산림·소방당국은 각각 대응 2단계와 1단계를 내린 상태입니다.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난건 오늘 오후 3시 20분쯤 입니다.

산림 당국과 소방당국이 소방차 등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지만, 야간 상황이라 헬기는 철수된 상태인데요.

산불이 주변으로 확산해 오후 5시 50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경남·대구·울산·창원·충남·대전·부산 소방당국에서도 인력을 동원하는 등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우선 안동시는 임동면 중평리 주민에게 수곡리와 고천리 등으로 대피하도록 지시를 내렸는데, 아직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이어 오늘 오후 4시 10분쯤에는 경북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앞서 산림·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를 투입하고 헬기 3대를 띄우는 등 대응 1단계를 발령했는데요.

다만, 바람을 타고 산불이 번지고 있어 예천군은 인근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인근으로 번지지 않도록 방어선 구축에 총력을 가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2시 40분쯤 경남 하동군 악양면의 야산에서, 그리고 4시쯤에는 충북 영동군 매곡면 야산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했는데요.

거센 바람 탓에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도 오늘 오후 6시부터 산불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하고 현장 상황 관리반을 급파한 상태인데요.

산불이 강풍을 타고 번지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도 산림, 소방당국과 각 지자체에 피해를 최소화를 지시했습니다.

전 장관은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투입하고, 야간 진화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하게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자세한 피해 상황 집계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사회...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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