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 출연 : 최민희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하 / 前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재보궐선거를 40여 일 앞둔 정치권에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의 거취를 둘러싼 논란과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불법 사찰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죠.
여야마다 사안에 대한 셈법이 복잡하게 엇갈리고 있는데 이번 재보선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하 전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 모시고 이 내용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오늘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내일입니다. 내일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출근을 하게 되는데 사실 모든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요. 과연 사의를 계속 밀어붙일 것인가, 철회할 것인가. 두 분께 여쭙고 싶은데요.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최민희]
우선 인사와 관련하여 법무부 장관과 민정수석의 입장이 다를 수가 있죠. 그리고 그 인사가 검찰 개혁의 전 과정에서 공수처도 설치되고 또 민주당이 중대범죄수사청까지 만드는 이 시점에서 신현수 수석이 검찰 출신이다 보니 가능하면 이 과정이 매끄럽게 되도록 애를 쓰셨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사안이 매끄럽게 되기가 어려운 사안이라는 거죠, 기본적으로. 그리고 인사제청권이 법무부 장관에게 있기 때문에 대통령 입장에서는 인사제청권이 있는 법무부 장관에게 무게를 실을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봅니다. 대통령께서는 최대한 신현수 수석과 법무부 장관이 조율해내기를 바랐겠죠.
그런데 그 조율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제청권이 있는 법무부 장관의 안을 재가할 수밖에 없었다고 봐요. 그러면 이 상태에서 신현수 수석은 저는 개인적으로도 몇 번 만나서 얘기도 해 봤습니다마는 검사 출신인데 되게 시야도 넓고 좋은 분이세요. 온화한 분이시고 만나면 좋아요, 그냥. 그러다 보니 사실 검찰 쪽에서도 이분이 검찰의 입장을 좀 더 위신을 살려주는 쪽의 역할을 하기를 바라지 않겠습니까? 대통령께서는 그렇게 하더라도 검찰개혁의 기본 선은 지켜가도록 원하시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신현수 수석의 위치 자체가 그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에는, 검찰 쪽에서도 되게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인사권은 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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