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박상연 앵커
■ 출연 : 양지열 / 변호사, 최단비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는 금요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되는데 어제 정부가 접종 인원을 발표했습니다. 36만 명을 우선 접종하기로 한 거죠?
◆최단비> 36만 명 우선 접종인데 우선 접종 대상자 같은 경우에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이나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의 입소자, 종사자인데 65세 미만입니다. 입소자와 종사자에 대해서 가장 코로나에 제일 약한 그런 의료진들과 입소자들에 대해서 우선 접종하기로 했고요. 말씀하신 것처럼 대상자가 36만 명을 약간 밑도는 상황입니다.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대상자들에게 물었더니 접종 동의율이 93.9%로 나타났습니다. 이 정도면 크게 거부감은 없다고 보면 되겠습니까?
◆양지열> 우려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죠. 사실 저 얘기가 나왔을 때는 해외 같은 경우는 60%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었거든요. 일단 우리 국민들이 기본적으로 정부의 방역시스템에 가지고 있는 신뢰도 자체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안전도를 정부가 보장하는 것에 대해서 믿고 따라간다라는 것도 하나 있을 것이고요. 또 대부분이 요양병원 종사자분들인데 이분들이 지난 코로나 정국에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굉장히 어려움을 많이 겪으셨거든요. 그러니까 일주일에 한 번씩 지속적으로 검사를 해야 했고 외출이라든가 모임 같은 것들이 일반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도 훨씬 강하게 제약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백신에 대한 수요 이런 것들에 대한 위험을 감수하겠다, 이런 부분들이 훨씬 높았던 것으로 보이고요. 더 나아가서는 초기 접종이 시작되고 나서 일주일, 한 달 지나는 사이에 크게 우려할 부분이 전혀 없다는 것이 밝혀지고 나면 더 많은 분들, 거의 100% 가까이 접종을 하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해 봅니다.
◇앵커> 하지만 또 반대쪽도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여전히 6% 정도가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잖아요. 역시나 불안감이나 이런 것들이 배경에 깔려 있는 걸까요?
◆최단비> 양지열 변호사님이 분석하는 것과 또 다른 분석을 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수치가 93%...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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