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북한 대사 50대로 교체할 듯...북·중 대사 동시 세대 교체 / YTN

2021-02-21 12

북한이 지난주에 주중 대사의 교체를 발표했는데, 중국도 곧 북한 주재 대사를 교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과 중국이 코로나19가 아직 엄중한 상황에서 대사를 동시에 교체함으로써 배경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중국 베이징 연결해 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중국도 북한 대사를 교체하기로 한 겁니까 ?

[기자]
아직 공식 발표는 나지 않았는데 최근까지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부장을 지낸 왕야쥔이 새 북한 대사로 임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왕야쥔은 나이가 51살로 비교적 젊은데, 40대 후반에 공산당 대외 연락부 부부장에 발탁됐다가 이번에 북한 대사로 나갈 것이 확실시됩니다.

왕야쥔이 북한 대사에 임명될 것이라는 전망은 이달 초 싱가포르의 연합조보와 홍콩의 성도일보, 그리고 일본 교도통신 등이 잇따라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왕야쥔이 지난 달에 대외연락부 부부장 자리에서 퇴임을 한 것도 대사 부임을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주중 북한 대사인 리진쥔도 대외연락부 부부장 자리에 있다가 북한 대사로 나간 적이 있습니다.

또 과거에도 이런 사례가 있어서 왕야쥔의 북한 대사 내정설은 사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교도 통신은 그러나 북한이 코로나19 때문에 국경을 봉쇄한 상황이어서 왕야쥔의 부임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북한도 지난 19일 신임 주중국 대사에 대외 무역을 총괄해온 리룡남을 임명했습니다.

리룡남은 지난 2019년부터 정치국 후보위원 겸 내각 부총리를 맡아온 인물입니다.


북한과 중국이 대사를 동시에 교체하게 되는 것 같은 데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

[기자]
외견상으로 보면 세대교체의 의미가 큰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새로운 북한 대사로 유력한 왕야쥔의 경우 나이가 51살입니다.

현재 북한 대사인 리진쥔이 64살이어서 13년 차이가 납니다.

리진쥔 대사는 부임한 지 6년이 돼서 교체 시기가 됐습니다.

왕야쥔의 경우 대외연락부에 오래 근무하면서 그동안 한국측 인사들과도 교류를 했던 인물입니다.

북한의 경우 지난 2010년부터 주중 대사를 맡아온 78살의 지재룡 중국 주재 대사가 10여 년 만에 교체 된 겁니다.

새로 내정된 리룡남 주중 북한 대사는 61살로 지재룡 현 대사와 17년 차이가 납니다.

특히 리룡남 주중 대사 내정자의 경우 북한의 대외 무역을 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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