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리고 서로를 이해한다는 것…볼만한 신간

2021-02-20 0

나 그리고 서로를 이해한다는 것…볼만한 신간

[앵커]

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하면서 독서로 마음의 위로를 받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데요.

자기 자신과 서로에 대한 이해를 돕는 새 책들을 최지숙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네 명의 완벽주의자' (이동귀 외 / 흐름출판)

불안과 우울, 공황장애 같은 단어가 낯설지 않은 현대 사회.

'네 명의 완벽주의자'는 자신에 대한 채찍질 끝에 자존감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내미는 솔루션입니다.

연세대 심리학과 이동귀 교수가 20여 년 간 한국인의 완벽주의적 성향을 연구하며 얻어 낸 데이터와 사례 등을 망라했습니다.

책은 완벽주의의 장점을 활용해 자신의 가치와 행복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침을 제시합니다.

▶'행복도 배워야 합니다' (이시형 / 특별한서재)

뇌 과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이시형 박사가 또 한 번 '행복 호르몬' 세로토닌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세로토닌과 행복의 연관성을 뇌 과학적 측면에서 접근해 우리 스스로 일상의 행복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세로토닌이 결핍됐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도 안내합니다.

▶'당신이 시작하면 세상도 시작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더숲)

실천하는 삶을 강조해 온 프란치스코 교황의 메시지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마음의 평화와 이웃 간의 평화,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해 필요한 것들을 차분하면서도 힘 있게 호소합니다.

서정적인 삽화와 함께 더 나은 세상에 대한 희망과 위로를 건넵니다.

▶'소년과 개' (하세 세이슈 / 창심소)

가벼운 관계에 던지는 묵직한 질문.

소설 '소년과 개'는 주인 없는 개 다몬이 친구인 소년을 찾아 5년간 일본 전역을 다니며 만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쉽게 상처를 주고받는 세상에 떠돌이 개가 전하는 진실한 사랑을 그려내 제163회 나오키상을 수상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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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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