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vs 메드베데프 "둘 중 하나는 20연승 깨진다" / YTN

2021-02-20 14

세계랭킹 4위 러시아의 메드베데프가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결승에 올라 세계 1위 조코비치와 우승을 다투게 됐습니다.

두 선수 모두 현재 20연승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누가 됐던지 한 명은 이 연승 행진이 깨질 운명에 놓였습니다.

김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치치파스의 포핸드가 코트 깊숙한 곳을 찔렀지만 메드베데프가 송곳 백핸드 패싱으로 포인트를 따냅니다.

세계랭킹 4위 메드베데프는 나달을 꺾고 준결승에 올라온 세계 6위 치치파스를 3대 0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 상대는 전날 결승에 선착한 세계 1위 조코비치.

18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하는 34살 조코비치와 첫 메이저 사냥을 준비하는 25살 메드베데프의 대결은 신구 세대 대표 주자의 격돌이어서 더욱 흥미를 끌고 있습니다.

[다닐 메드베데프 / 세계랭킹 4위 : 저는 노박과 경기를 좋아합니다. 제가 세계 60위였을 때부터 경기를 했는데 늘 육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경기를 했죠. 그는 테니스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입니다.]

상대 전적에서는 조코비치가 4승 3패로 근소하게 앞서있지만 최근 경기에선 메드베데프가 완승을 거둔 적이 있어 일요일 저녁 마지막 승부의 섣부른 예측이 어렵습니다.

현재 이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조코비치는 호주오픈에서 20연승,

메드베데프는 지난해 10월 이후 치른 경기에서 20연승 중이어서 누구든 한 명은 이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릴 운명에 놓였습니다.

[노박 조코비치 / 세계랭킹 1위 : 메드베데프의 경기력은 정말 우수합니다. 20경기 넘는 연승 행진 중인 것으로 알 수 있듯이 이길 줄 아는 선수입니다.]

여자 복식 결승에서는 벨기에 메르턴스, 벨라루스 사발렌카 조가 체코 조를 누르고 우승을 합작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10220171033230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