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앞바다 6명 탄 어선 전복...해경 이틀째 실종자 수색 / YTN

2021-02-20 16

6명의 선원이 탄 어선이 어젯밤, 경주 앞바다에서 전복됐는데요,

해경과 해군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인철 기자!

지금까지 수색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 해역은 경주 감포 앞바다 동쪽, 42km 지점입니다.

전복된 선박은 9.7t급 홍게잡이 어선 '거룡호'인데요,

배에는 한국인 선원 2명과 베트남 출신 선원 3명, 중국교포 1명 등이 타고 있었습니다.

중국 교포 1명이 배가 침수되고 있다는 소식을 전화로 알린 뒤 연락이 끊겼고, 배는 전복됐습니다.

이 시각이 어젯밤 6시 46분쯤이었습니다.

이후 해경과 해군이 사고 해역에 출동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조난신고 2시간 반 만에 뒤집힌 사고 선박을 발견했지만, 어선 안에 선원이 있는지 확인 못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해역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19m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또 최고 4m의 높은 파고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색작업에는 26척의 함정과 항공기 7대가 동원됐고, 상선 2척도 합류해 입체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김인철[kimic@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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