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 작전 같았던 육상·공중 백신 수송 최종 리허설 / YTN

2021-02-19 8

코로나19 백신의 국내 접종을 앞둔 가운데 백신 수송 최종 리허설이 땅에서, 하늘에서 입체적으로 진행됐습니다.

최종 점검답게 이번 훈련은 실제 군사 작전처럼 군 수송기와 헬기까지 동원해 긴장감 속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행됐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경북 안동 SK 바이오 사이언스 공장,

군과 경찰의 호송을 받으며 백신을 실은 특수 무진동 항온 항습 화물차가 이동합니다.

우발 상황으로 선박과 민간 항공기로 제주도로 백신 수송이 불가능해지자 C-130 군 수송기가 동원됐습니다.

수송기는 백신을 수송하는 소형 트럭째 싣고 고정 작업을 한 뒤 제주도로 힘차게 날아오릅니다.

경찰과 군 병력의 철저한 경호 속에 안전하게 전국 25개 보건소에 도착한 백신은 철저한 3중 확인 절차를 거쳐 백신 냉장고로 들어갑니다.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 소속 군인 : 봉인지 확인하겠습니다. 문 개방 하겠습니다. 온도 체크 하겠습니다.]

군경, 보건소 직원과 유통업체 직원까지 함께 백신 개수, 보관 상태 등을 점검한 뒤 인수증까지 쓴 뒤에야 배송이 마무리됩니다.

지난 3일에 이어 이번에 이뤄진 2차 모의 훈련은 민·관·군·경이 통합해 실제 백신 유통 절차를 처음부터 끝까지 그대로 준수하며 실제 군사 작전 같이 시행됐습니다.

[이규원 대령 / 코로나19 백신수송지원본부 : 우리 군은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국민의 소중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신 접종 전 최종 리허설 성격의 이번 훈련은 서해 최북단의 백령도 보건소 배송을 끝으로 마무리됐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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