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공장 누적 확진 132명...수도권 곳곳 산발적 집단감염 / YTN

2021-02-19 0

공장 관련 확진 132명으로 늘어…9명 추가 확진
공장 노동자 122명·가족 8명…강원·전남으로 확산
다른 공장 직원 2명도 확진…217명 결과 기다리는 중


경기 남양주 플라스틱 제조 공장과 관련한 확진자가 모두 132명으로 늘었습니다.

수도권 지역 곳곳에서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하루 사이에 확진자가 더 늘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재까지 이곳 공장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32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 현황을 살펴보면 공장 노동자는 모두 122명이고요.

8명은 가족으로 파악됐는데, 서울 용산에 있던 첫 확진자의 가족 1명을 비롯해 이곳 남양주와 안산 그리고 강원 홍천과 전남 지역에서 N차 감염이 이어졌습니다.

앞서 이곳 산업단지에 있는 직원 1,200명 정도를 상대로 한 검사에선 2명이 확진됐습니다.

여전히 직원 1명이 소재 파악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 방역 당국이 추적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이곳 기숙사 건물에 남아있는 확진자는 37명으로 파악됐습니다.

모두 외국인 노동자들인데요.

어제 하루 동안 모두 54명이 외부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옮겨졌지만,

여전히 확진자 일부가 기숙사에서 별도 의료시설 없이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음성 판정을 받은 노동자 27명도 이곳 기숙사 건물에 함께 격리 수용돼 있습니다.

다인실과 공용 화장실 사용이 불가피한 환경인 만큼, 추가 감염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다른 집단감염 현황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먼저 서울 순천향대 병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89명이 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 등 5,642명을 검사해 5,10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성남에 있는 요양병원에는 16일에 직원이 처음 확진된 이후 최소 32명이, 인천 부평구에 있는 한 의료기관에선 지난 11일 직원 1명이 처음 양성 반응을 보인 이후 모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보습학원에선 현재 최소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설 연휴 이후로 지인 모임에서도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용산구 지인 모임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모두 77명이 확진됐고, 인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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