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 산불 5시간여 만에 진화...잔불 정리 중 / YTN

2021-02-19 18

어젯밤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해 밤새 강풍을 타고 번지던 산불이 5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한때 주민 대피령까지 내려졌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성욱 기자!

자칫 대형 산불로 확대되는 것 아닌가 우려가 컸는데요. 다행히 진화됐군요?

[기자]
네, 밤사이 불길은 모두 잡았고 지금은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두 시간 전쯤인 아침 7시 반쯤부터는 진화 헬기도 투입됐습니다.

혹시라도 잔불에서 불이 다시 시작되는 것을 막기 위해 지금도 계속해서 불이 났던 산에 물을 쏟아붓고 있는데요.

산림 당국은 불이 난 지 5시간여 만인 오늘 새벽 4시 15분쯤 진화가 완료됐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어젯밤 10시 반쯤인데요.

강원도 양양군 사천리에 있는 한 창고에서 난 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산으로 번졌습니다.

산림 당국은 인력 천여 명과 장비 60여 대를 투입해 밤새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특히 주택가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차를 배치하고 방어선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았습니다.

현재까지 주택 2채와 창고 2동이 탔지만,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산림은 6.5ha가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산불 현장 인근 주민 40가구 80여 명은 한때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했다가 지금은 모두 집으로 돌아간 상태입니다.

현재 영동 지방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진 데다 내일까지 순간 초속 3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산림 당국은 잔불 정리가 끝난 이후에도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 590여 명을 투입해 뒷불 감시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강원취재본부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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