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가 신지현의 버저비터로 극적인 승리를 따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던 우리은행은 축포를 다음 경기로 미뤘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경기 종료까지 30초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62-64 두 점 뒤진 우리은행.
박혜진이 1대 1 돌파로 수비수를 따돌리며 득점에 성공합니다.
스핀무브 후 왼손으로 마무리한 박혜진의 기술이 빛났습니다.
하나원큐에게 남은 시간은 3.5초, 극적인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신지현이 양인영과의 패스플레이로 버저비터를 만들어낸겁니다.
선수들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 듯 기쁨을 나누며 승리를 만끽했습니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마지막 작전타임에서 신지현에게 동료의 스크린을 활용해 마크맨을 따돌리고 공간으로 들어가도록 지시했고 이 패턴이 완벽하게 적중한 겁니다.
우리은행은 1승만 추가하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