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 495명
오늘 0시기준 신규 확진자 5백명대 중반 예상
최근 확진자 수 증가…거리두기 2.5단계 재진입 의미
설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오늘도 신규 확진자가 5백명대 중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상향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국적으로 49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도권이 376명으로 76%, 비수도권이 119명으로 24%입니다.
이런 추세를 감안할 때 오늘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5백명대 중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제 같은 시간에 집계된 564명보다 69명이 적다지만,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백명대 중반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재진입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특히 설 연휴 이동량 증가와 가족·친척간 모임 등에 따른 감염 여파가 본격화하기도 전에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벌써부터 '4차 유행'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혁민 / 세브란스 진단검사 의학과 교수 : 만약에 사회적 거리두기나 이런 부분들을 충분히 시행하지 못하고 그다음에 현재 코로나19 감염을 관리하지 못한다면 3월에는 분명히 천명 넘어가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방역 당국 역시 다음 주까지 확산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추가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집단감염 발생시설에 대한 개별적인 위험요인을 분석, 발표하면서 최대한 자율 그리고 책임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거리두기가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우리나라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코로나19 발생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에 지역사회에 형성된 면역도도 낮은 상황이라면서 거리두기의 이행이 한층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김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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