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2주 된 아들을 폭행해 숨지게 한 20대 부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전북경찰청은 살인·아동학대 중상해 등 혐의로 24살 A 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부부는 이달 초 익산시 오피스텔에서 생후 2주 된 아들을 침대에 던지는 등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휴대전화로 '멍 빨리 없애는 법'과 경기도 용인에서 발생한 '조카 물고문 사건'을 검색하는 등 범행을 감추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아이 사망 책임을 서로 미루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민성 [kimms070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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