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박범계 출석…'검찰 인사 갈등' 공방 예고
[앵커]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까지 이어진 검찰 인사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국회 법사위에는 박범계 법무장관이 출석합니다.
검찰 인사 관련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박초롱 기자.
[기자]
오늘 법사위 회의는 법무부와 감사원, 헌법재판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관심은 검찰 인사 논란과 관련한 박범계 장관의 답변에 쏠려있습니다.
청와대 신현수 민정수석이 박 장관과 검찰 인사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사의를 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 장관이 갈등의 중심에 선 상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반려에도 신 수석은 사의를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시 개의 예정이던 법사위는 아직 시작하지 않았는데요,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열리는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신 수석을 출석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오늘 회의에선 검찰 인사 논란과 함께 법관 탄핵과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 해명' 논란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여야 서울·부산시장 후보들의 TV토론이 이어지면서 공약 검증과 경쟁에 불이 붙는 모습인데요.
오늘 여야 후보들 일정은 어떻습니까?
[기자]
어제 연합뉴스TV가 주최한 2차 TV토론에서 부동산 공약을 놓고 맞붙은 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후보는 오늘 현장 행보를 이어갑니다.
박 후보는 26일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서울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접종 준비 상황을 살핍니다.
우 후보는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정부가 지급하는 취업장려금 300만원에 더해 1년간 최대 600만원의 청년 구직수당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청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국민의힘 후보들도 청년과 복지정책에 중점을 둔 행보를 합니다.
아침부터 박영선 후보의 수직공원 공약에 대해 "자연 복원이 먼저"라고 비판한 나경원 후보는 강북노인복지회관을 찾았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복지공약을 발표하고, 오신환 후보는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년들을 만나 일자리 공약을 발표합니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제3지대' 경선에 합의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무소속 금태섭 후보의 첫 TV토론입니다.
토론회는 당초 이번 주 월요일로 예정됐다가 토론 횟수, 형식을 둘러싼 이견으로 미뤄졌습니다.
두 사람이 그리는 서울이 어떤 모습일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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