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공장 확진 120명으로 늘어...다른 공장 직원 954명 음성 / YTN

2021-02-18 4

남양주 공장 누적 확진 120명…밤사이 5명 늘어
확진자 91명 기숙사서 대기…지자체, 오늘 안에 이송 방침
직원 1,200여 명 진단 검사…검사 마친 954명 ’음성’


남양주에 있는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120명으로 늘었습니다.

공장이 속해있는 산업단지 안 다른 공장 직원 1,200여 명을 상대로 검사가 한창 이뤄지고 있는데, 검사를 마친 950여 명은 음성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소식, 현장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확진자가 늘었다고요?

[기자]
이곳 공장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현재까지 120명으로 늘었습니다.

밤사이에 근로자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건데, 4명은 외국인, 한 명은 내국인으로 파악됐습니다.

확진을 받은 인원 가운데 25명은 생활치료센터. 2명은 관내병원으로 옮겨졌고, 나머지 91명은 현재 제 뒤로 보이는 건물 3층에 있는 기숙사에 모여 있는데요.

다만, 음성 판정을 받은 근로자 가운데 외국인들은 마땅히 자가격리할 장소를 찾지 못한 상황입니다.

지금은 확진자가 있는 이곳 기숙사에서 함께 격리돼 있는데요.

관할 지자체는 오늘 안에 환자 모두를 외부로 이송한다는 방침입니다.


인근 공장 직원들도 검사가 진행됐죠?

[기자]
어제 이곳에서 소식을 전해드릴 땐 임시 선별진료소가 차려졌는데,

현재는 보시는 것처럼 모두 철거됐습니다.

어제 산업단지 내 다른 공장 59개 업체 직원 1,200여 명을 상대로 진단 검사를 시작했는데요.

이 가운데 어제 검사를 마친 954명은 오늘 오전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200여 명은 오늘 안에 자택 근처 보건소 등에서 검사를 받아 이르면 오늘 저녁쯤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다만 문제는 산업단지 외부로 감염이 확산했을 가능성인데요.

지난 설 연휴 동안 노동자 일부가 기숙사를 벗어나 남양주 시내와 서울 이태원 등지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첫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게 13일이지만, 통보는 15일에야 이뤄졌습니다.

그 사이 이곳저곳을 돌아다닌 것으로 나타나 접촉자 파악도 추가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관 10여 명을 투입해 현재 확진자들의 동선 등을 파악하고 있는데요.

확진자 대부분이 외국인들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동선 등을 파악하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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