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사흘째 폭설...전남 나주 적설량 15cm / YTN

2021-02-17 13

그제 밤부터 호남에는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호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대설 특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밤새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 출근길 교통 혼잡도 우려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현호 기자!

지금도 눈이 많이 내리고 있는 것 같은데요. 현재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기자]
광주에서는 그제 밤부터 눈이 내렸는데요.

지금도 눈발이 계속 흩날리고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눈이 지금까지 왔는지 공원이 아예 새하얗게 덮여있습니다.

그런데 눈이 쌓인 곳은 공원뿐만이 아닙니다.

옆에 도로를 보면 하얗게 눈이 쌓여 있습니다.

차량이 많이 지나다니는 곳이라 제설작업이 이뤄졌지만, 밤새 눈이 내리면서 미끄러운 도로가 돼버렸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광주에는 현재까지 13cm에 달하는 눈이 쌓였습니다.

지금까지 광주·전남에서 눈이 가장 많이 온 곳은 전남 나주인데요.

현재까지 15cm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광주를 비롯해 전남 15개 시·군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재 순창과 정읍 등 전북 4개 시·군과 제주도에도 대설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눈뿐만 아니라 바람도 꽤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호남 서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고, 바다도 풍랑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 내리고 있는 눈은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 1~5cm, 전남 동부권에는 1cm 안팎의 눈을 더 뿌릴 것으로 보입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서 사고가 잦았는데요.

특히 차량이 연쇄 추돌 뒤 도로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광주광역시는 시내버스 19개 노선을 단축하거나 우회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눈도 많이 내린 데다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미끄러운 곳이 많습니다.

특히 이면도로나 주택가 골목길은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인 경우가 많아서 주의해야 합니다.

출근할 때 꼭 주의해서 안전운전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평화공원에서 YTN 나현호[nhh7@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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