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노바백스 추가 확보...어제 신규 확진 457명 / YTN

2021-02-16 5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4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백신 소식도 들어왔는데, 정부가 화이자와 노바백스 백신을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신규 확진자가 다시 400명 선을 넘었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7명입니다.

전날보다 113명이나 늘어 나흘 만에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429명, 해외 유입이 28명입니다.

지역별 국내 발생은 서울이 155명, 경기가 129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만 303명입니다.

이 중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82명이나 됩니다.

비수도권도 126명으로 13일 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충남이 58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 17명, 대구 11명, 울산과 충북이 각각 7명 등입니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1,534명으로 7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10명 증가해 166명이 됐습니다.


백신 추가 확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정부가 새로 확보한 백신은 화이자와 노바백스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 추가 구매 계약을 했습니다.

이전에 확보한 분량과 합치면 1,300만 명분입니다.

화이자 백신의 국내 공급 시기도 조금 빨라질 예정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당초 3분기, 7월 이후 도입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 결과에 따라 3월 말에 50만 명분, 2분기에 300만 명분이 각각 공급될 예정입니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식약처에서 허가 심사를 진행 중입니다.

3월 말 도입되는 백신에 대한 국가 출하 승인이 완료되면 4월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또 오늘 오전 노바백스 백신 구매 계약도 맺었습니다.

당초 추진했던 대로 2,000만 명분으로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됩니다.

노바백스 백신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을 이전받아 국내 공장에서 전량 생산합니다.

이로써 현재 정부의 백신 확보 물량은 7,900만 명분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종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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