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고위층 '백신 새치기' 스캔들 확산
페루에서 전직 대통령과 장관 등 고위층들의 코로나19 백신 '새치기 접종' 스캔들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페루 안디나통신에 따르면 페루 검찰총장은 현지시간으로 15일 마르틴 비스카라 전 대통령을 비롯해 부당한 백신 접종과 관련된 인사들에 대한 예비 수사를 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페루 언론들은 지난해 11월 비리 의혹으로 탄핵당한 비스카라 전 대통령이 퇴임 전 부인과 함께 중국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어 지난 14일엔 아스테테 외교장관이 지난달 일찌감치 백신을 접종한 사실이 알려져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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