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청, IM선교회·IEM국제학교 등 압수수색
수사 경찰 10여 명, 방역복 착용 뒤 현장에 투입
20여 개 비인가 시설 운영…전국에서 4백여 명 감염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전국으로 코로나19 감염이 번져 4백 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감염병법과 학원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된 대전 IM선교회와 비인가 교육시설에 대해 경찰이 오늘(15일) 오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문석 기자!
경찰 압수수색이 3시간가량 진행됐는데요.
어떤 자료를 확보했는지 파악됐습니까?
[기자]
경찰은 학업 계획 관련 서류와 교육자료 중심으로 서류와 파일을 가지고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모두 7상자 분량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오전 8시 45분쯤 시작한 압수수색은 오전 11시 반에 마무리됐습니다.
대전 중구에 있는 IM선교회와 비인가 시설인 IEM국제학교 본관, 그리고 부속 건물들이 수색 대상이었습니다.
IM선교회 관련 수사는 대전경찰청에서 직접 하고 있는데요.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소속 경찰관 10여 명이 방역복을 착용한 상태로 현장에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IM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하루 127명이 확진되면서 충격적인 집단감염이 시작됐습니다.
이 선교회가 운영하는 비인가 교육시설이 전국에 20여 개에 달했습니다.
대전 말고도 광주와 경기도 등지 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이 선교회와 관련한 확진자가 전국에서 4백 명이 넘었습니다.
앞서 대전시는 감염병 예방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마이클 조 선교회 대표 등 2명을 고발했습니다.
비대면 예배 기간 시설 내 예배실에서 대면예배를 진행했고, '좌석 수의 20% 이내 예배 시행' 등 여러 방역수칙을 위반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시교육청도 학원법과 초·중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마이클 대표 등을 고발 조치했습니다.
교육청에 학원 등록이나 학교 설립 절차 없이 '학교'라는 명칭을 사용했고, 학령기 학생을 대상으로 30일 이상 중고등 교과를 운영한 정황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경찰은 IM선교회 등을 압수수색한 자료를 바탕으로 곧 마이클 조 선교회 대표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YTN 이문석[mslee2@ytn.co.kr]입니다.
※ '당...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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