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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화폐 시범사업 속도…"내년 상용화 목표"

2021-02-14 2

중국, 전자화폐 시범사업 속도…"내년 상용화 목표"

[앵커]

중국이 전자화폐인 '디지털 위안화'를 법정화폐로 도입해 상용화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년 초 정식 출시를 목표로 이번 춘제 연휴기간에는 대규모 시범 사업도 벌였습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쑤저우시의 한 유명 음식점 앞.

"전자화폐로 결제되나요? (됩니다)"

단말기를 휴대전화기에 가져다 대는 것만으로 결제는 끝납니다.

이 여성이 사용한 전자화폐는 중국 중앙은행이 주도해 만든 '디지털 위안화'입니다.

지난해 10월 선전에서 처음 시범사업이 시작됐고, 쑤저우에서는 두 달 전부터 대규모 테스트에 들어갔습니다.

"사전 준비를 많이 했고, 은행에서 직원들을 우리 매장에 보내 경제 단말기를 관리해주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본격적인 '디지털 위안화' 상용화를 앞두고 이번 춘제기간에는 베이징에서도 대규모 시범사업을 벌였습니다.

사업에 들어간 비용만 17억원, 추첨을 통해 고향에 가지 않은 사람 5만명에 우리돈 3만5천원에 해당하는 200위안씩 디지털 위안화를 지급했습니다.

온라인은 물론 베이징 번화가 왕푸징 등 지정 상점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1년을 앞두고 결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하고, 국제 소비지역 조성을 위한 조치입니다."

중국 정부는 시스템을 안정화한 뒤 이르면 베이징 올림픽이 열리는 내년 2월 디지털 위안화를 공식 출시할 계획입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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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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