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현 동북부 해역서 규모 7.3 지진
어젯밤 일본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지만, 동일본대지진 10년을 목전에 두고 강진이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포항공대 환경공학과 이윤수 교수 전화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어제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3으로 추정되는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앙 등으로 볼 때 지진 발생 원인을 어떻게 보십니까?
후쿠시마와 미야기현 일부 지역에서는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고, 도쿄 도심에서도 수십 초간 강한 진동이 이어졌다고 하는데요. 실제 진도 6강은 어느 정도 위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까?
동일본대지진 10주년을 한 달여 앞두고 또다시 강진이 발생하면서 일본 열도가 공포에 떨었는데요. 동일본대지진의 여진으로 봐야 할까요?
앞으로 강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여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또 그 범위는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약 95만 가구가 정전됐고, 부상과 재산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쓰나미 피해는 없을 거란 관측인데요. 엄청난 피해가 있었던 동일본대지진 때와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이번 강진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 5·6호기 원자로 건물에 있는 사용 후 연료수조 등에서 물이 넘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건물 외부로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향후 여진으로 인한 피해는 없을까요?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 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이번 지진이 국내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있는데요. 안심해도 되는 건가요?
국내에 지진 발생 횟수가 부쩍 증가하면서 우리나라도 더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고 하죠. 문제는 이런 강한 진동을 견딜 만큼 내진설계가 잘 갖춰져 있냐는 것입니다. 어떤 대비책이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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