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양대 리그' 맞수토론 돌입…단일화 티켓은 누가?

2021-02-14 7

야권 '양대 리그' 맞수토론 돌입…단일화 티켓은 누가?

[앵커]

야권에서는 이번주 경선 과정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장 예비후보자 간 토론회의 막이 오릅니다.

토론회는 국민의힘조와 이른바 '안금조', 각 리그별로 진행되는데요.

주목할 일정을 박현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야권 서울시장 예비후보자 간 토론회의 스타트는 '안금조'가 끊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무소속 금태섭 예비후보는 내일 '문재인 정부 4년간의 평가와 대안'을 주제로 첫 토론회를 갖습니다.

"현 정부의 여러가지 잘못된 정책들에 대해서 그리고 어떤 것을 바꿔야 된다는 대안 제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번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집권세력의 독주를 견제해 내는 것입니다. 야권 후보들 간 정말 진검승부를 통해서…"

바로 하루 뒤에는 국민의힘 토론회의 막이 오릅니다.

나경원, 오세훈, 오신환, 조은희 총 4명의 예비후보는 세차례에 걸친 토론회를 통해 다른 후보들과 1대1 진검승부를 벌입니다.

특히 주목할 일정은 예비경선에서 1,2위를 다툰 나 예비후보와 오 예비후보가 맞붙는 3차 토론입니다.

"TV토론을 하면서, 저는 다른 전략 없어요. 저의 진심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여론조사 결과로는 제가 1위 아닌가요? 다음에는 당원투표가 없지 않습니까?"

이어 오는 25일 '안금조' 2차 토론, 26일 국민의힘 합동토론을 끝으로 각각 여론조사를 벌여 '안금조'는 다음달 1일, 국민의힘은 다음달 4일 각 리그 경선 승자를 발표합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당내 경선절차를 이달 안에 마무리 지을 수 있음을 시사해, 일각에선 당 내 경선일정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 입니다. (hw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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