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앞바다 규모 7.1 강진...95만 가구 정전 등 피해 잇따라 / YTN

2021-02-13 16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규모 7.1로 추정되는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어젯밤 11시 8분 일어났으며 진원지는 북위 37.7도 동경 141.8도, 진원의 깊이는 약 60㎞로 추정된다고 일본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 우려는 없지만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관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현재까지 확인 중이며, 약 95만 가구에 정전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후쿠시마 제1 원전 등 지진 발생 지역 원전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후쿠시미현 소바시 조반 자동차도로 일부 구간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렸는데 일부 차량이 깔려있다는 정보가 있어 소방당국이 확인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운행 중인 도호쿠 신칸센 일부 구간에서 내부에 정전이 발생해 승객이 탄 채로 정차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후쿠시마 일부 지역은 이번 지진으로 건물 외벽이 일부 떨어져 나가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신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할 것과 각 지자체와 긴밀히 연계해 인명을 최우선으로 해 피해자 구조 등의 대책에 전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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