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병원 37명 무더기 확진...수도권 집단감염 계속 / YTN

2021-02-13 9

코로나19 확산 추세는 다소 꺾였지만,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서울 순천향대병원에서는 환자와 의료진 수십 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았고 체육시설 등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 등 37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습니다.

환자 27명, 가족 등 보호자 2명, 의료진이 8명입니다.

이들 대부분은 병원 본관 7층과 8층에 있었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박영준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입원환자들이 5일마다 한 번씩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확진 환자들이 다수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이 다른 층 환자와 의료진까지 포함해 전수 검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확진 환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한양대 병원에선 설 연휴 들어 환자 보호자 세 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환자가 백 명에 육박했습니다.

체육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도 속출했습니다.

서울 성북구 소재 스포츠센터에선 지난 9일 첫 확진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중에 1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지난 10일 처음 환자가 나왔던 구로구 헬스장에서도 이용자 13명이 추가 확진 판정받았습니다.

일가족과 지인을 통한 집단감염도 이어졌습니다.

경기 포천시에선 일가족 10명이 진단검사 결과 잇따라 양성 반응을 보였고,

서울 용산구 지인 모임과 관련해선 두 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환자가 60명에 육박했습니다.

또 지난 10일 첫 확진 환자가 나왔던 경기 용인시 어린이집에선 13명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되는 등 수도권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102132144379779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