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 앞두고 재확산 조짐…학교 방역 대책은
[앵커]
코로나19로 개학이 연기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전국 학교들이 다음달 정상적으로 새학기를 시작합니다.
등교 수업도 대폭 확대되는데요.
설 연휴, 코로나 재확산 조짐에 교육당국은 방역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새학기부터 초등학교 1, 2학년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까지 매일 등교가 가능합니다.
한 학년에 150명씩 전교생이 900명인 초등학교를 기준으로 놓고 보면, 밀집도 3분의1 원칙을 지키면서 500명까지 등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등교 인원이 대폭 늘어나는 만큼, 교육 당국은 무엇보다 학교 방역지원 인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체온측정, 학교 내 소독과 생활지도 등을 도울 학교방역 인력은 약 1,900억 원을 투입하여 총 5만 명 규모로 늘려서 지원하고…"
지난 2학기보다 3천명 가량 늘린 건데, 초·중·고는 학교 규모별로 3~5명, 유치원은 1명씩을 기본으로 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춰 추가 투입할 계획입니다.
학교 안에서의 방역 수칙도 강화됐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의 경우 새 학기부터,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인 학생은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집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또 학교에 하루 두차례 체온 측정을 의무화하고, 쉬는 시간마다 환기를 하도록 했습니다.
각 시·도교육청은 등교 확대에 맞춰 가림막 설치를 확대하는 등 급식 관리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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