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 금지·영업 제한 완화?...오늘 거리 두기 조정안 발표 / YTN

2021-02-12 9

현행 거리 두기 연장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확진 규모만 놓고 보면 일주일 전 단계 결정 때처럼 2.5단계 기준보다 적지만, 확산 위험 요소는 여전한데요.

오늘 발표에서 어떤 점이 고려될지, 이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리 두기를 또 연장했던 일주일 전과 상황은 비슷합니다.

200명대에서 400명 안팎 오르내림이 반복되면서 국내 발생 평균은 300명대, 2단계 기준에 들어갑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그제) : 전체적으로 보면 느린 감소 추세입니다. (하지만) 인구밀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의 피로도가 올라가고 있는 점 등도 매우 아픈 부분입니다.]

설 연휴 기간, 수도권에서 지역으로 이동이 늘어 감염이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가 큽니다.

여기에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센 변이 유입이 계속되는 것도 위험 요소입니다.

[최원석 / 고려대 안산병원 감염내과 교수 : 지금의 상황이라면 다시 단계를 완화하기는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고요. 아마도 그 이후에 일정 기간을 보고 나서 다시 조치를 결정하는 형태로 가지 않을까 하는….]

확진 규모에 따라 수도권을 2단계로 내린다고 해도 세부 수칙까지 모두 완화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건 영업 제한 조치가 유지될지 여부입니다.

자영업자 피해를 고려해 수도권도 비수도권처럼 한 시간 늦춰 밤 10시까지 영업을 허용할지 등이 논의 중입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그제) : 거리 두기에 따른 영업제한 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지혜로운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계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3차 유행을 억제하는데 주효했다는 평가에, 영업시설별 형평성 논란도 없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지자체와 막바지 조율을 통해 연휴 이후 적용될 거리 두기와 방역 수칙을 오늘 오전 발표할 계획입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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