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사퇴 공식 표명 / YTN

2021-02-12 2

여성 비하 발언으로 국내외에서 거센 퇴진 요구를 받아온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사퇴를 공식 표명했습니다.

어제 사의를 표명한 모리 위원장은 오늘 열린 도쿄올림픽 조직위 긴급회의에서 사임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난 3일 "여성이 많은 회의는 시간이 걸린다"고 발언한 회의 내용이 공개된 뒤 모리 위원장은 국내외의 거센 비판 여론에 직면해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했지만, 파문은 가라앉지 않았습니다.

모리 위원장의 발언 이후 15만 명이 항의 서명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올림픽 자원봉사자 390여 명이 사퇴하고 도요타 등 후원 기업들도 강한 항의의 뜻을 밝혔습니다.

당초 모리 위원장의 사과로 사태가 일단락됐다는 입장을 밝혔던 IOC도 지난 9일 이번 발언은 "완전히 부적절한 것"이라고 비판하는 성명을 이례적으로 발표해 위원장 사퇴로 여론이 급격히 기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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