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맞은 한반도...北, 노동당 전원회의 어제 종료 / YTN

2021-02-12 17

■ 진행 : 이승민 앵커, 오동건 앵커
■ 출연 : 김용현 / 동국대 사회과학대 학장,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설 명절을 맞아 북한도 조용한 휴일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노동당 전원회의가 어제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올해 경제 계획 수립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비판하고 당 경제부장을 1달 만에 교체했습니다. 이번 회의의 의미와 설 이후 한반도 정, 전문가 두 분 모시고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사회과학대 학장 또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설 명절 이렇게 아침부터 발걸음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정오가 지났군요, 아침부터 준비를 하셨으니까. 먼저 오늘 설날인데 북한도 오늘 설이잖아요, 마찬가지로. 북한에서도 큰 명절인 거죠?

[김용현]
그렇습니다. 설 명절은 큰 명절입니다. 89년도 이전까지는 양력 설을 쇠다가 89년도부터는 음식 설을 쇠기 시작했고 3일간 연휴입니다. 설 명절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봐야 될 것 같고요. 북한에서 가장 중요한 명절은 김일성, 김정일 두 지도자의 생일. 태양절, 광명절 그게 가장 중요한 명절이고 그다음 명절이 설과 추석이다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나름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는 설 명절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작년에는 기념공연도 보고 그랬는데 올해는 조금 분위기가 다른 것으로 보여요.

[김열수]
작년 같은 경우는 삼지연극장에서 기념공연을 했죠. 그 기념공연 할 때 특이했던 것은 김경희, 김정은 위원장의 고모잖아요. 고모가 6년 만에 공연장에 나타났고 또 리설주 여사가 그때 같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굉장히 화목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는데 어제 기념공연에 참석했다라고 조선중앙통신에 나오기는 했는데 누가누가 참석했는지는 아직까지 안 나왔어요. 제가 볼 때는 이번에 어제 참석한 인원들 중에 리설주 여사가 나오면 1년 만에 등장하는 거거든요. 굉장히 큰 의미를 갖는 거고 또 김경희 고모가 등장하느냐 안 하느냐 이것도 굉장히 큰 의미를 갖는데 그것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누가 참석했는지 보느냐에 따라서 권력관계 같은 것들을 저희들이 추측할 수 있기 때문에 집중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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