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휴업 없는 '식자재마트'…골목상권 잠식에 상인 울상

2021-02-11 5

【 앵커멘트 】
이마트와 홈플러스 같은 대형마트와 별반 차이가 없지만 24시간 영업에, 한 달에 두 번 의무 휴무일도 없고 손님에 대해 발열체크도 하지 않는 곳이 있습니다. 식자재마트인데요.
각종 규제를 피해 골목상권을 장악한 식자재마트를 바라보는 인근 상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6월 문을 연 수도권의 한 식자재마트입니다.

평일 낮에도 주차장엔 손님들의 차량이 빼곡합니다.

안에는 음식재료뿐만 아니라 침구와 가전제품, 장난감 등 대형마트와 별 차이가 없는 많은 상품이 진열돼 있습니다.

- "여기 이불도 파나요?"
- "이불 2층요."
- "다 파네요, 음식 (재료) 말고도."
- "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이 식자재마트는 건물 3개를 이어 만든 큰 규모이지만 매장 자체의 면적은 3천 제곱미터가 되지 않아 대규모 점포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이렇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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