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귀성길 휴게소 포장만 가능…통행료 유료

2021-02-11 1

이번 귀성길 휴게소 포장만 가능…통행료 유료

[앵커]

설 연휴 첫날인 오늘, 고속도로는 가장 혼잡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선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특별방역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이 시각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는 어떤 모습인지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수현 캐스터, 그곳 분위기는 어떤가요?

[캐스터]

네, 가족이 다 모이기 힘들어져 아쉬운 분들 많으시죠.

설 하루 전인 오늘 현재 이곳 휴게소도 확실히 평소보다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주차장 자리도 여유 있는 모습인데요.

이곳에선 나 홀로 귀성객들도 보이지만, 연휴를 맞아 나들이에 나선 여행객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단단히 착용한 시민들은 잠시 휴식을 취하거나,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에서 간식을 먹는 모습입니다.

또 매장에서 음식을 포장해 가는 모습도 눈에 띄는데요.

작년 추석 연휴와 마찬가지로, 이번 설 연휴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에선 음식을 먹을 수 없는데요.

실내에 사람이 밀집되면,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설 특별교통 대책 기간'인 어제부터 14일까지 닷새간 모든 고속도로 휴게소 실내 매장은 좌석 운영이 금지됐습니다.

포장과 야외 매장 이용만 가능합니다.

명절 때마다 사흘간 면제되던 고속도로 통행료도 유료로 전환됐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작년 추석과 같이 대규모 이동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통행료는 오늘부터 모레 13일까지 사흘간 정상으로 부과되는데요.

방역 당국은 해당 기간 통행료 수입을 코로나19 방역 활동에 쓸 예정입니다.

이번 설은 찾아뵙지 않는 것이 '효'라고 하죠.

직접 방문하는 것보다 '영상 통화'로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연합뉴스TV 한수현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