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일부 정체...휴게소 '실내 취식' 제한 / YTN

2021-02-11 4

오늘부터 나흘에 걸친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을 찾는 방문객이 줄 것으로 보이지만, 고속도로는 일부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

실내 취식이 제한된 휴게소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자세한 상황, 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재 기자!

아직 이른 시간이긴 하지만, 교통 상황 어떤가요?

[기자]
귀성길에 오른 차량이 조금씩 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대부분이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구간은 이른 아침부터 정체를 빚고 있는데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에서 천안분기점은 차량이 시속 20∼25킬로미터 사이로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 서평택분기점은 차량이 시속 25∼30킬로미터 사이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현재 기준으로 서울을 출발하면 부산까지 5시간 20분, 광주는 3시간 50분 정도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 정체는 오전 11∼12시쯤 절정에 달한 뒤 오후 5∼6시쯤이면 풀릴 것으로 전망되고요.

역귀성 차량도 많아져 귀경길은 낮 12∼1시쯤 가장 정체가 심하고, 오후 4∼5시쯤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체 귀성객 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중교통을 피하고 자가용을 선호하면서 연휴 동안 일부 고속도로 혼잡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게소에선 실내 취식이 금지됐죠?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휴게소도 마찬가지로 실내 취식이 제한됩니다.

휴게소를 둘러보니 실내 테이블은 모두 한쪽 구석으로 몰아뒀고,

주변을 테이프로 둘러 놔 음식도 올려두지 못하도록 접근을 제한해 둔 상황입니다.

방역 당국이 설 연휴 동안 실시하는 '특별 방역 대책'에 따라 이뤄진 조치인데요.

대신 음식을 포장해서 가져가는 건 가능합니다.

현재 손님들은 핫바나 감자, 쥐포 등 차량에서도 먹기 간편한 음식을 파는 매장을 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실내를 오가는 곳에 발열 확인과 출입명부작성도 이뤄지고 있는데요.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에 안내요원을 추가 배치해 방역 관리 대책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수시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또 도로 곳곳에 휴게소 혼잡안내 시스템과 혼잡정보 도로전광표지 등을 이용해 휴게시설 이용 분산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예년 명절과 다르게 오늘부터 오는 13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도 부과합니다.

지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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