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 포근해…안개 미세먼지 주의

2021-02-11 12

설 연휴 첫날인 오늘, 초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아침 기온 대부분 영상권으로 시작하고 있고요. 낮에도 서울 10도, 강릉과 광주 15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크게 웃돌겠습니다.

단, 날이 풀리니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지금 수도권과 강원, 세종과 충북, 대구에서는 초미세먼지 수치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을 비롯한 경기 남부, 영서, 세종과 충북에서는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일시 나쁨 수준을 보일 수 있겠습니다.

지금 보이지 않지만 중부서해안에서는 짙은 안개가 끼어 있습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안개가 드리운 곳이 많아 오전까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단, 낮동안에도 연무나 박무가 끼는 곳이 많겠습니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서는 높은 구름이 많이 지나겠습니다.

동쪽 지역의 대기는 계속 건조합니다. 수일째 건조주의보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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