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 속에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고양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나 주민 2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전남 광양 가야산에서 난 불은 1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고양시 아파트에서 불…주민 20여 명 연기 흡입
검은 연기가 하늘 높게 치솟습니다.
경기 고양시에 있는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0시쯤!
집 안에 있던 90대 할머니와 주민 2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발코니에 있던 에어컨 실외기 근처에서 불꽃을 봤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전남 광양 가야산에서 불…11시간 만에 진화
산등성이 곳곳으로 불길이 옮겨붙었습니다.
어제 낮 12시 반쯤 전남 광양에 있는 가야산에서 난 불입니다.
산세가 험하고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다가 화재 발생 11시간 만에야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산림 3ha가 탔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산림 당국은 초등학생들이 묘지에서 불장난을 하다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울진 해수욕장 캠핑장에서 불…인명피해 없어
소방차들 사이로 거세게 치솟는 불길과 뿌연 연기가 보입니다.
오늘 새벽 4시쯤 울진에 있는 해수욕장 근처 캠핑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캠핑장에 있던 카라반 다섯 대가 불에 탔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부천 고등학교에서 불…30여 분 만에 진화
경기 부천 중동에 있는 고등학교에서도 어제 오후 5시 반쯤 불이 났다가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건물 안에 학생들이 없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YTN 김승환[ks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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