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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신규 감염 20%는 변이"…英 국경통제 강화

2021-02-10 0

메르켈 "신규 감염 20%는 변이"…英 국경통제 강화

[앵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각국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독일의 경우 봉쇄조치 연장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영국도 국경 통제를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 조치 연장을 거듭하고 있는 독일.

당초 이달 중순까지 예정됐던 기간을 또다시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습니다.

신규 감염자 발생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이 심상찮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독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영국발 변이바이러스가 독일 16개주 중 13개주로 확산했고, 신규 감염자의 6% 정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들어 남아공과 브라질발 변이바이러스까지 더해지며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독일 내 코로나 신규 확진자 중 20%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3월 이전에 어떤 완화 조처에 반대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전면봉쇄를 시행 중인 학교와 보육시설의 운영 재개를 두고서는 지역별 입장차가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우리가 첫 번째 할 일은 일상을 되찾는 겁니다. 무엇보다 아동보육시설과 학교를 다시 여는 데 우선할 것입니다."

1천만명 이상이 백신접종을 한 영국은 15일부터 출입국 통제를 강화합니다.

변이 바이러스가 보고돼 적색국가로 지정된 31개국에서 입국할 경우 호텔에서 일정 기간 격리해야 하고, 모든 입국자는 검사를 2차례 추가로 받아야 합니다.

"(적색국가 입국자의 경우) 영국 입국 시 10일간 지정 호텔에 격리돼야 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1만 파운드, 우리 돈 1,500만 원가량의 벌금이 부과될 것이며, 입국 규제 완화는 변이를 막는 백신에 달렸다고 영국 당국은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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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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