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보건소 감염...설 방역 어쩌나 / YTN

2021-02-10 17

충북 충주에서 방역 최일선인 보건소 간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밀접 접촉한 보건소 직원 14명도 자가격리에 들어가 설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충주시 보건소 간부 A 씨.

A 씨와 접촉한 50대가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확진자는 A 씨와 지인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행히 A 씨의 동선과 관련해 검사를 받은 충주시의회 의원과 사무국 직원 등 5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보건소 직원 90여 명도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A 씨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된 보건소 소장 등 14명은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보건소 측은 진단검사 등 방역 업무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지만, 설 방역엔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

더구나 A 씨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충주에 있는 한 사우나를 찾은 것으로 파악돼 방역 최일선에 있는 책임자의 동선으로는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봉재 / 충북 충주시 안전행정국장 : 방역업무를 담당하는 일부 공무원이 격리되기는 했지만, 역학조사관의 판단에 따라 접촉이 없고 음성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모두 정상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는 2주간 자가 격리 중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9명의 확진 사례가 쏟아졌습니다.

이 가운데 7명은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IM 선교회 관련 교회와 비인가 교육시설에서 나왔습니다.

경찰은 추가 감염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IM 선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 시설 3곳에 대한 수사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사할 방침이지만,

시설 관련자들이 대부분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어서 조사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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