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이재영·다영 자매, '학폭 논란'에 자필 사과문 / YTN

2021-02-10 6

최근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여자배구단 흥국생명의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가 자필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두 선수는 자신의 SNS에 철없던 지난날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에 많은 분께 상처를 드렸다면서, 이제라도 받아준다면 피해자에게 직접 사과하겠다는 내용의 손편지 사진을 찍어 올렸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트라우마에 깊은 죄책감이 있다면서, 평생 자숙하고 반성하고 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흥국생명 구단도 보도자료를 통해 팬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면서 해당 선수들이 뉘우치고 있으며 앞으로 선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한 커뮤니티에는 이재영·다영 선수가 초·중학교 시절, 동료 선수들에게 물리적인 폭행을 비롯해 돈을 걷고, 가족을 욕하는 등 상습적으로 가혹 행위를 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습니다.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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