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중국·미국 '화성 탐사 전쟁'…두 번째 거주 행성 될까

2021-02-10 0

【 앵커멘트 】
우리말로 희망을 뜻하는 아랍권의 첫 화성탐사선 '아말'이 세계에서 5번째로, 화성 대기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해온 화성 탐사에 중국과 아랍의 강소국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뜨거워졌는데요.
척박할 것만 같은 붉은 행성에서의 생활, 머지않아 현실화될까요.
신혜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화성 탐사에 나섰다가 조난당한 주인공이 지구로 귀환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마션'.

영화 속 주인공은 감자를 재배하며 수개월 동안 화성에서 지냅니다.

이 같은 인류의 '화성 생활'이 실제로 가능해질까

숨죽여 화면을 지켜보던 우주 연구원들 사이에서 환호성이 터집니다.

(박수 소리)

아랍에미리트의 화성 탐사선 '아말'이 6개월의 긴 여정 끝에 오늘(10일) 새벽 화성 궤도에 진입해 관제탑과 첫 교신에 성공한 겁니다.

▶ 인터뷰 : 옴란 샤라프 / UAE 화성탐사 총괄책임자
- "아말 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