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청문보고서 단독 채택…29번째 '야당 패싱'

2021-02-10 2

【 앵커멘트 】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가 야당의 퇴장 속에 여당 단독으로 채택됐습니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까지 받은 황 후보자는 이번 정권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되는 29번째 장관이 됐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황희 문체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를 두고 야당은 재차 논문 표절 의혹 등을 문제삼으며 부적격자라고 주장했지만 여당은 적격 의견을 내며 맞섰습니다.

▶ 인터뷰 : 최형두 / 국민의힘 의원
- "한글 논문이 없고, 한글 논문을 숨겼다. 이거 외신거리 아닙니까? "

▶ 인터뷰 : 유정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최종본도 아닌 국문을 분실했다는 이유 등을 두고 결격사유로 보는 것은 동의하기 힘들고요."

여야 의원들 사이 의사진행 발언이 꼬리에 꼬리를 물자 결국 기립 여부로 표결이 강행됐고 야당 의원들은 일제히 퇴장하며 반발했습니다.

▶ 인터뷰 : 이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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