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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10살 조카를 폭행한 것도 모자라 물고문까지 해 숨지게 한 이모 부부 모두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언제부터 학대했느냐는 질문엔 죄송하다는 짧은 답만 내놨죠.
이들에게도 친자녀 3명이 있었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하얀 점퍼에 모자를 쓴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경찰서를 나섭니다.
10살 된 조카를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된 40대 이모부입니다.
▶ 인터뷰 : 이모부 / 피의자
- "언제부터 학대했습니까?"
- "죄송합니다."
곧이어 모습을 드러낸 이모 역시 여러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은 채 겨우 한마디 꺼냅니다.
▶ 인터뷰 : 이모 / 피의자
- "하실 말씀 없습니까?"
- "미안해요."
이들 부부는 지난 8일 자신들이 맡아 돌보던 조카가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전신을 플라스틱 파리채 등으로 폭행하고 물고문까지 해 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