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앞두고 집단감염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4백 명대로 증가해 방역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3차 유행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변이바이러스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만남과 이동을 자제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44명
하루 새 141명 늘면서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4백 명대로 올라선 것입니다.
특히 국내 신규 환자의 80%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할 정도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서울 169명을 비롯해 경기 157명, 인천 18명으로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많습니다.
경기도 부천 종교시설과 보습학원에서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여러 상황을 종합해보면 3차 유행의 감소세가 정체되고 있고 재확산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는 더욱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여기에 전파력이 강한 변이바이러스 감염자가 하루 새 26명이나 급증하며 모두 80명에 달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방역 당국은 변이바이러스 점유율을 고려해 방역강화국가를 지정해 항공편 제한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합니다.
또 오는 24일부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3회에 걸쳐 PCR 진단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다가오는 설 연휴가 중대한 분수령이라며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 역대 가장 큰 위기인 이번 3차 유행을 끝낼 수도 있고, 꺼져가던 불씨가 다시 살아날 수도 있는 중대한 갈림길입니다.]
방역 당국은 설 연휴 기간 중 최대한 만남과 이동을 자제하고 온라인 차례나 세뱃돈 모바일 송금 등을 이용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YTN 이교준[kyojo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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