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제단 전수조사 결과 조금 뒤 발표...누적 확진 53명 / YTN

2021-02-10 11

승리제단, 곳곳에 집합금지명령서…구급차 오가기도
방역 당국 "승리제단 집단감염 원인은 50대 남성 교인"
"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전파…증상 있는데도 일상 생활"
승리제단, 오전에 사과문 올려…"집단감염에 죄송"


경기도 부천에 있는 종교시설인 승리제단과 오정능력학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 조사 결과, 승리제단 신도 가운데 1명이 학원 강사로 활동하면서 종교시설과 학원 양쪽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환 기자!

방역 당국이 승리제단에 대한 후속조치 방침까지 밝혔는데, 우선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제 옆으로 보시는 것처럼 출입문은 굳게 닫혔고, 건물 곳곳에는 집합금지 명령서가 붙었습니다.

취재진을 제외하고는 오가는 사람 없이 적막감만 감돌고 있는데요.

방역 당국에서 나와 추가 소독을 하고, 가끔 구급차가 오가는 모습만 볼 수 있었습니다.

앞서 방역 당국은 오늘 정례브리핑을 열고 승리제단 발 집단감염 경로를 설명했습니다.

이곳 남자기숙사에서 생활하는 50대 교인이 오정능력학원 강사로 일하면서 학원 쪽으로 전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전국에 있는 영생교 기숙시설에 추가 방역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생교 승리제단은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는데요.

집단감염으로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러스가 퍼지지 않도록 방역 당국 조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승리제단과 관련한 확진자는 지금까지 53명입니다.

이곳 승리제단에는 남녀 기숙사로 나뉜 두 건물이 있는데, 이곳에서 감염자 스무 명이 나왔고요

학원에서 확진자 33명이 쏟아졌습니다.

지난 7일 처음 확진된 학생을 포함해 원생 25명과 원생 가족 5명, 강사 3명입니다.


한창 역학조사와 진단검사가 한창 진행 중일 텐데 일부 결과는 나왔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신의 SNS에 우선 학원과 관련한 진단검사 결과를 알렸습니다.

오정능력학원생들이 다녔던 다른 학원까지 포함해 233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모두 음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오정능력학원만 120명, 특히 학원생 3명이 다른 학원도 다닌 것으로 밝혀지면서 연쇄 전파 우려가 컸는데요.

일단 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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