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 신규 확진 10만 명 미만..."독일, 5명 중 1명 변이 추정" / YTN

2021-02-10 2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만 명 미만을 기록하는 등 발병과 입원 환자 수가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자국 내 신규 확진자 중 20%가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봉쇄 재연장을 시사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살펴봅니다. 어서 오세요.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눈에 띄게 진정된 것 같은데,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미국의 코로나19 환자 증가 속도가 한풀 꺾였습니다.

제가 좀전에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보고 올라왔는데요.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만 명을 기록한 지난달 2일 이후 이달 8일까지,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7일과 8일에는 이틀 연속, 신규 환자가 8만9천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12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10만 명 미만으로 떨어진 겁니다.

입원 환자 지표도 많이 개선됐습니다.

미국 전국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는 열흘째 10만 명을 밑돌고 있는데요.

'COVID 추적 프로젝트'를 보면 현재 8만 명까지 내려왔습니다.

입원 환자 수는 사망자 선행지표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 수치가 내려온 것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코로나19 대응팀을 이끄는 미국 정부 당국자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요?

[기자]
상황이 나아진 것은 맞지만, 안심해도 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앤디 슬라빗 백악관 코로나19 대응팀 선임고문은 "누구도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슬라빗 고문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통제밖에 없다"며 "더 열심히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변이들은 수면 아래의 파도와 같다"며 "매우 빨리 성장할 수 있고, 사람들의 행동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자료를 보면 미국에서는 지금까지 700건의 변이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영국발 변이가 대다수지만, 남아공과 브라질발 변이 감염자도 적지 않아서 미 보건당국은 연일 주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 후 희귀 혈액질환 신고가 여러 건 접수됐다는 소식도 들어왔군요?

[기자]
뉴욕타임스가 코로나 백신을 맞은 뒤 혈액이 정상적으로 응고되지 않는 '혈소판 감소증' 증상을 보인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뉴욕에 거주하는 한 7...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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