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정지웅 앵커
■ 출연 : 조수현 기자
이탈리아와 독일 등 유럽 곳곳에서 코로나 변이 확산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영국은 기존 백신과 별개로 변이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백신을 올가을 추가로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제부 조수현 기자와 함께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이탈리아로 가보죠.
변이바이러스 확산 현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지금까지 이탈리아에서 확인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누적 감염자는 169명으로 늘었습니다.
영국발 변이가 162명으로 가장 많고요.
브라질 변이 4명, 남아공 변이 3명입니다.
이 가운데 영국 변이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탈리아 중부지방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현지 보건당국은 변이 감염자 가운데 증상이 심각한 경우는 드물지만, 감염력이 매우 높은 점이 우려스럽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코로나19보다 젊은 층 감염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10세 미만 어린이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곡선은 거의 평평한 수준에 도달했는데요.
변이바이러스로 인해 며칠 내에 다시 오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를 막기 위한 예방 조치로, 당연한 얘기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강조되고 있고요.
학교 내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대면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들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독일에서는 요양원을 중심으로 변이바이러스 집단 감염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얼마 전에도 요양원 집단감염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독일 벨름에 있는 양로원에서 영국발 변이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양로원 거주자들은 지난달 25일 화이자 백신을 두 차례 접종받은 상태였는데요.
지난주, 전 거주자를 상대로 진행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4명이 영국발 변이에 확진됐습니다.
다만, 변이바이러스 감염 시점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당국은 변이 감염자들에 대해, 지금까지는 증상이 없거나 경증만 나타났다며 백신 접종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한 상태로 변이에 감염됐다면, 백신이 증상 악화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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