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신규 확진 303명…국내 누적 확진자 81,487명
감염경로…국내 발생 273명, 해외 유입 30명
정세균 "코로나 기세 누그러졌지만, 안정세 속단은 일러"
"참여방역이 고통의 시간 줄이는 힘…정부도 지원방안 검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3백 명대 초반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아직 안정세라고 속단하기는 힘들다며 설을 앞두고 방역수칙 준수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현준 기자!
지금까지 확인된 신규 환자 추이 정리해 볼까요?
[기자]
오늘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303명입니다.
2백 명대였던 전날보다 14명 늘며 3백 명대로 올라선 건데요.
3백 명대 초반이긴 하지만 설 연휴를 앞둔 데다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도 늘고 있어 위험도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이 273명, 해외유입이 30명입니다.
국내 발생은 수도권이 217명으로 여전히 많습니다.
서울 86명, 경기 117명·인천 14명입니다.
수도권 밖 지역에서는 부산과 대구가 각각 9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 8명, 충남과 경남이 각각 5명입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환자가 나왔습니다.
해외 유입 사례 30명 가운데 11명은 검역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8명 늘어서 누적 사망자는 1,482명이 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1명 늘어 189명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아직 안정세를 속단하기 이르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죠?
[기자]
네, 정세균 국무총리가 오늘 아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한 말입니다.
코로나19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진 모습이지만, 아직은 안정세라고 속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수도권만 보면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 못하고 있다며, 국내 확진자 4명 중 3명이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고, 감염재생산지수도 최근 1을 넘어섰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수도권의 막바지 고비를 넘지 못한다며 설 연휴 이후 안정세를 장담할 수 없다며, 수도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설 연휴 이전 밤 9시 영업제한 완화를 기대했던 수도권 자영업자의 실망이 큰 점을 잘 안다며,
이번 결정은 감염 위험도와 사회적 수용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계 의견을 충분히 듣고 내린 것인 만큼, 대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참여방역이 3차 유행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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