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장관 후보 ‘황희’라는 이름의 무게

2021-02-08 5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2월 8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석 앵커]
황희 후보자가 왜 논란의 중심에 섰는지 봤더니요. 간단히 얘기하면 본회의도 불참하고 병가내고 해외여행 갔다는 겁니까?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병가라는 이유를 내면서 일가족끼리 스페인으로 해외여행을 갔다 왔고요. 국회에 있는 보좌진과도 같이 스페인으로 출국해서 갔다 왔더라고요. 글쎄요. 한 달에 60만 원으로 생활하면서 어떻게 1년에 한 번씩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그 비법을 좀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김종석]
그런데 황희 후보자가 불참했던 당시 2017년 7월 그날은요. 다름 아닌 현 정부의 첫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희의가 열린 날이었습니다. 가족 여행을 위해서 본 회의에 불참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커지자요. 황희 후보자 측은 저렇게 얘기하더라고요. 병가는 비서진이 사유를 적어낼 때 착오가 있었던 것이다.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화면에 왜 국회의장이 “반성합시다”라고 얘기하고, 원내대표가 저런 사과를 했냐면요. 여당 국회의원 26명이 본 회의에 참석을 안 하는 바람에 의결정족수가 부족해서 추경이 통과가 안 될 위험성에 처해 있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의원 중에 한 사람이었던 황희 의원이 병가, 몸이 아파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할 수 없다는 사유서를 써놓고 가족들과 함께 스페인 여행을 다녀왔다. 굉장히 부도덕한 것 아니냐는 논란에 휩싸이는 겁니다. 그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한 것 때문에 국회의장도 반성하자고 얘기하고 여당 원내대표도 사과를 드린 겁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Free Traffic Exchange